
안녕하세요. 2017년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중반 김호두입니다. 저희 부부는 유년시절 외로움이 결핍으로 남아있었고, 아이는 반드시 부모 곁에서 자라야한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잘 다니던 직장을 저는 돌연 퇴사했고, 지금은 5년째 전업주부 아빠로서 아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쇼츠가 없던 시절에는 계속 사진만 찍었다. 아빠 사진이나 엄마 사진이 없었다.
신생아 시절 아이를 키우면서 우연히 사진첩을 열어보았는데, 아이 사진 밖에 없어서, ‘가족이 함께 나오는 비디오를 찍어 추억으로 간직해보자.’ 생각했고, 틱톡에 비디오를 올리면서 운좋게도 아이와의 일상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우연히 시민 캠페인 이벤트에 당선된 사진. (Maxim T.O.P)
가끔 ***‘이게 그 유명한 셔터맨인가, 일하는 아내 가게 문 닫고 꿀빠는 남자, 부럽다.’***라며 비꼬는 댓글을 보곤 합니다. 그 말에 부정할 순 없습니다. 저는 가사를 참 못합니다. 집안일은 끝도 없고, 꼼꼼함은 몇 년이나 아내를 못따라갑니다. 인터넷 검색도 아내가 더 잘하고, 방정리도 아내가 더 잘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리를 하고, 남들보다 아이와 더 ‘놀고’ 있습니다.

너는 아침에 배가 안 고파?
저희 아이는 현재 7살이며,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가 입학하기 전에 크리에이터로서 먹고 살 정도의 금액을 벌 수 있다면 계속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취직을 할 예정입니다. 물론 지금도 여러방면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아이가 같이 나오는 영상을 찍다보니, 카메라를 어딘가에 거치해야만 합니다. 게다가 아이는 미취학 아동이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기획을 논의할 수도 없지요. 그래서 아이와 한 곳에 오래간 머무르는 장소인 식탁과 거실에서 활동하는 장면이 업로드 됩니다.
반대로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등, 아이와 많이 움직이는 영상을 찍을 때엔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항상 켜두고 아이가 말을 할 때마다 녹화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되면 보통 하루에 2시간 정도의 녹화본이 나오고, 이를 60초로 줄여서 쇼츠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용량이 20GB를 넘어설 때가 종종 있고, 편집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이렇게 오랜기간동안 편집과 촬영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여러분들께서 좋아해주시기 때문이기도 하며, 편집하는 제 자신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